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이야기

ㅠ_ㅠ... 나를 잊어주세요~



날씨 참 좋은 출근길이었다..
하~ 햇살 도 좋고 ~ 하늘도 좋고~
하지만... 난 늦장부렸고 = _ =);;;
얼떨결에 탄 버스가.. 그만.. 돌아가는 버스였다 ㅠ_ㅠ 어흑..


어쩌겠니.. 이럴수록 여유롭게 생각해야해~ 하면서.. 시간이 빨리흐름과는 달리
느긋하게 가고있었다 ((이것이 바로.;; 지각무능증?;;))


그래..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렇게 역앞에까지왔고.. 문제는 내리는데.... ㅠ_ㅠ ...........


흑........ ㅠ_ㅠ




오랜만에 치마 곱게 입고, 아주 단정..? 이라기보단 그냥 가디건하나에
긴 후레아.. 이름바 펄럭이는 치마를 입었다.
그런데...



엌!!!!!!!!!!! ...



문이 열린후 앞사람들이 내리고 마지막 순간  내리려는데 난 한순간 문 앞에서 고공 점프로 아주 흉측하게
낙하할뻔한것;; 순간적으로 "웃!!!" 하며 문앞 봉(;;)을 잡고!! 몸이 휘청~;;;
어익후야;;; ㅜ_ ㅜ ... 왼발을 보니 치마단에 걸려있던것..
아니 내 구두가.. 그리 뽀족구두도 아니건만;; ㅜ_ ㅜ 왜 걸린거니~~~!!!!
아무튼 수만가지 생각속에 어떻게든 단에서 발을 빼야겠다 싶어 왼발에 걸려있는 단을 내리는데......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는것 ㅜ0-)... 이무슨;;; 개망신인가!!!!!!!!!!

시간도 일순간 정지
사람도 일순간 정지
모든게 정지되었음 좋을 시간이었다  .. ㅜ_ ㅜ 힝..



뭐..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내리긴 했다만.. 자칫잘못했음 치마가 찢어지거나 내가 떨어져서 엎어지거나...
ㅜ _ ㅜ 완전.. 우울했다.







"이놈의 치마를 저주한다!!! ㅜ 0 ㅜ"




버스기사 아저씨.. 저를 잊어주세요 ㅜ0 ㅜ ...
이젠 내릴때 인사해주시면 더더 움찔할지도 몰라;;; ㅜ0 ㅜ


ㅜ_ ㅜ.. 어흑..

'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창 2악장  (6) 2007.12.12
주무치에 빠지다  (2) 2007.11.04
웹얼굴 분석  (6) 2007.10.14
사실 우린 안그럴줄 알았지..  (0) 2007.09.27
착한사람? ... [잡념]  (1) 2007.09.14
O형은 이런사람...  (13) 200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