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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아 이야기

임신성당뇨 (혈당검사)





내 평생 당검사에 이렇게 열을 올렸던 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집에 있는 혈당체크기로 계속해서 체크했나봅니다.

임신 28주 내에 임신성당검사를 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여자몸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는걸..
세삼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 또한 말이지요~


"뭐든 잘먹어~ 많이먹어~ 괜찮아~ 괜찮아~" 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 엄마들은 몸매 관리 한다고 잘 안먹는다..' 라고 하지만.. 것보다
건강상의 문제로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네요


결혼전 20대초에 옆 가게 아저씨가 당검사 하실때.. "한번 해 볼래?" 해서
당시 했던.. 기억.. 그땐 혈당이 낮아서 "당 걱정은 없겠고만~" 하셨던 아저씨~

그뒤로.. 간혹 공복에 또는 식후 2시간 지나서.. 혈당검사를 해보면
뭐.. 당연.. 정상이었지요~

집에 일단 유전적 당질환을 가지셨던 분들도 안계시니까요

임신하고도 간혹 체크해보니 정상이었지만..
임신 5개월 이후부터는.. 예사롭지 않더군요
혈당이 전보단 조금씩 올라가는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임신 7개월내에 병원에서 준 당검사 시약을 먹고 임신성 당 검사를 합니다
많이 달아서 역겹다던데.. 전.. 어릴적 먹은 불량식품 음료 먹는 느낌;;; 이더군요
오렌지맛에... 달달한것이... 하지만.. 절대 끊어서 먹음 안되는!!!!! (두번은 못마시는;;)
이것도 완샷!! 해주어야 합니다 'ㅁ')b ㅋㅋㅋㅋ

약먹고 1시간뒤에 검사하는데.. 결과는 "정상" 이었습니다.

참으로 다행!!
신기한것은... 임신중.. 아침 공복때 엄청 당이 올라갈때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게.. 전날 운동을 안할경우.. 더군요
반대로 많이 움직이는 경우엔 공복혈당도 80정도로 떨어지지만
집에서 먹고 뒹굴고 하면.. 아침공복혈당이 200 이상 나오더군요
(기겁을 했던) ㅡㅡ;;

하지만 아침을 먹고 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긴 합니다 ^^;;
전.. 먹는거에 따라서 크게 다르진 않았던것 같아요
밀가루 음식에 케익등을 먹고도 활동량이 많을땐.. 다음날 아침
공복혈당이.. 오히려 잡곡밥 먹었던때 보다 낮았으니까요
그래서.. "활동량" 이 좌우하나보다.. 했죠
(이것도 체질에 따라 다를까요?.. 아무튼 혈당체크는 꾸준히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임신후 혈당검사.. 너무 두려워 할필요도 없지만.. 너무 간과해서도 안되는..
특히나.. 요즘처럼 인스턴트, 페스트푸드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는..
더 신경을 써야 겠다.. 싶네요


아기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임신성 당뇨가 오게되면 부종및 임신중독..등 생길 수 있고
무엇보다... 출산 후 당뇨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는게 좋겠죠? ^^



 요즘 임신성당뇨는 전체 임산부의 3%정도에서 발병하고 점점 증가추세라 합니다.

산모 및 태아에게 주산기 사망률의 증가등 치명적인 문제점을 일으킬수있으므로 고위험임신의 일종입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청성기형, 거대아,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비뇨기계감염, 신생아 호흡곤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의 문제점 ▣

산모 :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기형아, 거대아, 난산, 제왕절개수술 빈도 증가
태아 : 저혈당, 저칼슘증, 고빌리루빈혈증


▣ 임산부들에게 임신성 당뇨가 생기는 원인 ▣

임신 중기 이후부터 태반에서 생성되는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저항성의 증가와 함께
이러한 과정에서 췌장이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 하는 인슐린 반응 감소 등이 주된 원인이며,

임신 후 영양 섭취가 많아지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생활패턴이 문제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임신시에도 임신성 당뇨 재발 가능성은 50%이상이라고 하네요!!

임신성 당뇨검사는 임신 24~28주 사이에 혈액검사로 실시하며 135ml/dL(~145)이상이면
비정상으로 판정되는데 이러한 경우 2차적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들의 정확 및 신뢰도 또한 100%는 아닙니다.



▣ 임신성 당뇨검사 ▣


임신 24주~28주 사이, 28주 이후라도 꼭 해야하는 임신성당뇨검사!
모든 임산부들은 꼭 해야하는 검사입니다.

검사시약을 마시고 1시간뒤에 채혈을 하여 검사결과를 알아봅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선 최소 4시간 이상 금식을 하는게 좋습니다.
혈액수치가 135ml/dL(~145)이상이면 비정상으로 판정. 정상인의 공복시 혈당은 100ml/dL이하.

임신성 당뇨진단을 위한 50mg당 내성검사에서 결과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온경우 100mg당 내성검사를 합니다.
비정산 판정이 나면 2차적 정밀검사에 들어가는데 2차 검사는 임신 28주 이전에 정밀검사를 해야하고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금식상태에서 1차 채혈후 100mg의 시약을 마신 후 1시간, 2시간, 3시간째 채혈을 합니다.
약 4시간동안 병원에서 검사를 합니다.



▣ 임신성 당뇨 치료방법 ▣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는 적절한 식이요법입니다.

-식이요법-

일정한 시간 양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섭취합니다.
설탕 시럽등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동물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입니다.
채소 해조류 버섯등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합니다.
김치,젖갈,장아찌등 염장식품을 금하고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등 조리시 사용하는 염분의 양도 줄입니다.


또한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혈당체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식후 30분, 30분간 운동은 혈당 조절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무리하지말고 일주일에 3번정도가 적당합니다.






부모가 된다는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여자들은 10달동안 무수한 신체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간혹 그로인해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한다죠

ㅎ ㅏ... 바라는거라곤.. 그저 건강하고 이쁘게 잘 태어나주길~~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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