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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호박죽






호박죽을 평소에 잘 먹지도.. 생각나지도 않는데
희안하게 팥을 띄운 호박죽이 .. 그렇게 먹고 싶더군요
그리하여~~~ 또!!
만들었지요~ (집에 단호박이 있어서;;)
울집에 뭔 재료가 있으면 안되는 걸까요? Orz..







지난 금요일 저녁에 호박 잘라서~ 담날 토욜에 만들었네요~

단호박 껍질을 까기란 정말 힘들잖아요~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린후 자르면.. 그나마 좀 낫단말에..
2분 돌린후.. 동강을 내려는데..
양군님이 도와주셨답니다.
손다친다면서 후다닥 오셔서 도와주시는 양군님~
생유!!!






너무 늦은 밤이라.. 만들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음날인 토욜 아침에 호박죽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호박과 불린팥을 따로 삶고~
그사이 찹쌀가루가 있음 좋겠지만.. 없어서..
그냥 전날 불린 찹쌀을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준비했죠
후루룩~ 부어버리려구요~

호박이 다 익으면 역시 도깨비방망이로 으깨줍니다
아주 곱게 으깨고 싶다면야 믹서기로 하면되는데..
그냥 방망이질 했습니다~ 흐흐..

(요~ 도깨비방망이.. 엄마가 안쓰시는분이 쓰라고 주셨다는데
필요없다하셔서.. 얼릉~ 챙겼지요~... 하지만 영~ 쓸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자~알~ 썼습니다.. 히히히)

으깬호박에 물을 좀 더 붓고~ 팥넣고~ 찹쌀넣고.. 후욱~ 후욱~ 저어가며 끓입니다.
양군님이.. 제가 끓이는 모습을 보며..

마녀가 스프끓이는 거냐며.. 고양이사료랑 똥 넣었을꺼라고.. (--);;; 크크..








ㅈ ㅏ~ 호박죽입니다.
전.. 호박죽은 좀 식어야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쯤 먹었는데.. 오오~ 역시..
식은 호박죽이 맛있습니다~ 히히







요건 뭐냐고요?
요건... 오늘 저녁에 먹은 참깨드레싱입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 드레싱을 참깨랑 오리엔탈 드레싱을 좋아합니다.
항상 시중에 파는 드레싱을 사다 먹었는데.. 참깨드레싱이 다 나갔는지.. 안팔아서
얼마전부턴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지요~

재료는 : 참깨1스푼기준...마요네즈1, 우유1, 레몬즙1, 식초1, 설탕 입맛에 맞춰서..
아주 간단하죠?
맛은.. 착하고 고소합니다. ^^ㅋㅋ








양상추, 파프리카, 토마토위에 솔솔 뿌리면 최고! >_<)b
호박죽 한그릇에 반찬삼아 먹은 참깨드레싱샐러드~
완전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양군님도 좋아하는 참깨 드레싱 샐러드라지요~
고소하고 부드럽고 착한맛을 가진 드레싱~ *(-_ -)* 아잉~


양군님이 성석오라버니 개인전에 가셔서 혼자먹는 저녁이었지만
간편하고~ 가뿐하게 먹은 저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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