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브라질 세하도"

양군 : 나도 커피볶아서 먹어 보고싶어.
정양 : 그래? 그럼 먹어봐야지!!!!!!!!!!!





(-_-);;



그리하여.. 그린빈을 샀습니다.




생두는.. "브라질 세하도"


참고로.. 전.. 로스팅을 해본적이 없답니다
로스팅은 무슨;;.. -_-);; 생두도 이번에 처음 봤슴돠



하지만 -_-)! 먹는거.. 까이꺼 해먹으면 되는거~
그리하여 30일에 받았던 생두
5번의 콩을 볶은 이후 드디어! 제 입맛에 맞게 볶았답니다

불에 올리기 전 입니다

슬슬 볶기시작했을때 쯤.. 이죠

틱~ 틱~ 콩튀는 소리가 (쫑긋)

인생 뭐 이씀까! -ㅁ-)/ 해보면 되는거~
처음엔 펜위에 망올려서 어찌나 정성스레 했던지;;;
다행히 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격급한 저로썬..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팬위에서 볶아봤다가..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저 냄비에 볶았는데...;;;
냄비가 얇은지라 가열후 볶으니.. 콩이 타버렸던 ㅠㅠ


그래서 쿠킹호일 깔아다가 볶아봤지만.. 그것도 역시.. -_-);
또 덜볶아져서.. 떫은맛도.. ㅠㅠ...


첫번째 로스팅.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두번째 로스팅. 약간 쓴맛이..
세번째 로스팅. 너무 쓴맛이
(태우면 몹쓸 쓴맛이 나는걸 알았습니다ㅠㅠ)
네번째 로스팅. 너무 떫은맛이 ㅠㅠ
(덜볶으면 떫다는걸 알았습니다;;)
다섯번째 로스팅. 점점.. 먹을만해지는..


브라질 세하도 콩은.. 신맛이 아주 많이 났습니다
스모그향.. 이란 말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
맛은 사이트에 올려져 있던 데로 신맛이 정말 많이 나고 고소하면서 단맛도 납니다



커피카페 등등가서.. 콩을 볶을때 고소한 냄새가 나고.. 등등의 말은
다섯번 해본결과 느껴졌습니다
아.. ! 이게 콩볶는 냄시구나!!! (땅콩 첨 볶을때 향이 난답니다)
고소한 향이 피어오르면서 커피향이 은은히 나죠



남들 입맛엔 뭐라할진 모르지만
아무튼 전 여기서 만족! -_-);


사람의 손인지라.. 더 태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하하하;
저 위에 콩볶는 시간이.. 한 5분도 채 안걸린 느낌이;;
다음엔 시간한번 재어봐야겠어요

5분내로 볶아야 카페인이 없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듯한 --)a"....

사랑스런 파란 바구니~
창문을 열어 바구니를 살살 흔들면서 호호 불어주며 콩껍질을 날려버렸죠
/-ㅁ-)/ 날아가버려엇~~~

핸드밀로 힘차게 갈아줬슴돠
 하.. =_= 정말 핸드밀.. 힘딸립니다.
(나머지 콩은 양군님 오시면 갈아달라 할랍니다;;)

요렇게 내려마신 커피~ *
히히히히~ *(-_ -)* 조하효~

양군님이 오셔서 핸드밀로 다 갈아준 커피가루는..
요렇게 락앤락 미니통에~ *
요거요거.. 후딱먹을수있어서 좋습니다


(먹을때마다 볶고 갈아마시니.. 그 재미도 쏠쏠하죠~;)




저녁 디저트는
핸드밀로 애써주신 양군님과 함께~
"젤라또 콘 카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컵에 놓고

모카포트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뿌립니다

자자~ 이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죠!!
히히히~ 컵이 투명하고 아이스크림을 더 담북 담았음 좋았을텐데
대충 떠넣었더니 저런 모양새가 ㅡㅡ);;



그래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_ -)* 우힛~ *



집에서 콩볶기.. 참 ~ 쉽죠잉~ *
(뭐든 너무 깊게 들어가면 어려운겁니다 -_-); 우리 쉽게쉽게 하자고요~)
카페 차릴꺼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