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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비오는 날 옆집 고양이







고양이들은 참 다양하죠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한것만큼..
냐옹씨들도 그러하답니다


마군은 쓰다듬는곤 좋아하지만 안고있는건 정말 싫어합니다
반면에 모모는 잘안기고 쓰다듬는거 모두 좋아합니다.
마군은 목욕할때 가만히 있고 오히려 샤워기 물이 자신에 몸에 잘 뿌려지게끔
머리를 바짝 들어주면서 등을 쭈악 펴줍니다
하지만 모모는 싫다고 하악거리거나 그러진 않지만.. 뭔말이 많은지..
목욕하는 내내.. 야옹거리지요


창가엔 날이 좋거나 볕이 좋거나
시원한바람이 살랑하니 불어줄때.. 창틀에 앉아있거나 창가주변에 늘어지게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비가오거나 날이 흐리거나 할때는 잘 안갑니다
비가올땐.. 오히려 창문 근처엔 얼씬도 안합니다
가끔.. 멀찌감치 서서 내다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기만할뿐
다가가서 창틀에 물이라도 고이면 발을 담궈서 확인하거나..
이런건 잘 안하죠
컵에 있는 물엔 꼭 발을 넣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옆집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비오는날...
창밖에 고개를 내밀고 아니지...
몸반을 내놓고 있는 저녀석;;;;










살살..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저러고있는...

"너참.. 독특하구나..." 했습니다.
이녀석.. 눈만 마주치면 꼼짝안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손짓이라도 하면.. 냐옹~ 하며 달려올 기세;;;














ㅎㅎㅎㅎ... 워워~ 여긴 4층이란다~
이녀석.. 털.. 꽤 뭉쳤겠다 싶습니다
꼬리쪽... 저저... 목욕잘안해서 층진;;;
아마.. 배는.. 더하겠죠 =_=;; 하하하...




다시한번.. "같이 산다는건.. 부지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전.. 자주 힘드니.. 밀었다는거! -_-); 쏘리~"












전주도.. 장대비가 막 내립니다
저녀석들.. 아무리 창밖이 좋긴해도.. 속수무책으로 하늘에서 물을 쏟아낼땐..
쏙~ 들어가고 없더군요 ^^; ㅎㅎㅎㅎ





어쩜.. 반려인이 "네 이녀석들!!" 하며 창문을 쿵! 닫았을지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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